'서울 버스' 협상 극적 타결...임금 3.6% 인상 / YTN

YTN news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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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노사 협상이 파업 돌입 2시간 전에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임금을 올리고 정년도 늘어나지만, 당장 이로 인한 버스 요금 인상은 없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버스 노사가 마침내 합의문에 서명합니다.

전날 오후 3시 파업 전 조정에 들어간 지 거의 12시간 만입니다.

[서정수 / 서울버스노조위원장 : 우리가 파업으로 돌입하지 않고 다행히 마칠 수 있어서 감사드리고요.]

[피정권 / 서울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 앞으로는 우리 사측의 입장에서도 많이 좀 배려를 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사가 합의한 것은 공익위원의 조정안입니다.

임금은 3.6% 인상하고, 현재 61세인 정년은 단계적으로 2021년까지 63세로 늘리는 내용입니다.

애초 노조 요구안 중 임금 5.98% 인상을 제외한 주요 사항이 대부분 반영된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임금인상 폭을 놓고 협상이 결렬 직전까지 가기도 했습니다.

노조가 협상장을 박차고 나간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상 협상 당사자인 서울시가 직접 나서면서 협상 분위기가 또 급변했고, 노조가 협상 테이블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협상이 타결된 다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박원순 / 서울시장 : 요금 인상 없이 적절한 합의를 이루고 파업을 면한 것이 너무나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써 서울시는 버스 대란을 겨우 한 시간 반 앞두고 간신히 위기를 벗어나게 됐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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