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6개월 된 아기가 뇌출혈과 망막 출혈 증상을 보여 병원에 입원했는데요.
아기를 돌보는 병원 측에서 진단 결과 반복적 학대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사건이 접수된 건 오늘 오전 10시 반쯤입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대형병원에서 자신들이 진료하는 아기에게서 아동 학대 의심 정황이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한 겁니다.
아기는 지난 8일부터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습니다.
이틀 전부터 구토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다른 병원을 거쳐 해당 병원에 온 건데요.
정밀 검사 결과 아기에게서 뇌출혈과 망막출혈 증상이 발견됐습니다.
부모는 병원 측에 외출 준비 중 방에서 3살 된 오빠가 피해자 위로 넘어진 뒤 아기가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병원 측은 피해자의 이상 증세가 반복적인 폭력 또는 심한 흔들기 등에서 유래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아동 학대 의심 증상이 보이면 보육기관이나 의료기관은 지체 없이 신고를 할 의무가 있는데, 이에 따른 조치를 한 겁니다.
경찰은 오늘 병원을 방문해 신고자를 만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오후에는 아이 돌보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아이 부모와 돌보미, 어린이집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 송파경찰서 측은 은 신고자 진술로 보면 외관상 출혈이나 멍은 없고 CT 촬영결과 뇌출혈 증상 등 소견이 들어왔다며 학대 의심 근거 등에 대해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박광렬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51316545808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