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의 고위급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한미일 안보회의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신형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공동 입장과 대응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미일 안보회의가 열리고 있다고요?
[기자]
오전 10시부터 국방부에서 회의가 열리고 있는데요.
곧 업무 오찬을 함께 하는 한미일 3자 협의가 진행됩니다.
지난 2008년 처음 개최된 한미일 안보회의는 북핵 문제를 비롯한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협의체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지난 4일 북한의 신형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한 공동 입장과 대응 방안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한일 양국 간 '초계기 갈등' 해소와 우발 충돌 방지 문제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에는 미-일, 한-미, 한-일 순서로 양자 협의가 열렸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주한 미국 대사관에서 따로 만나 양자 협의를 진행했는데, 양자 대화가 별도의 장소에서 이뤄진 건 매우 이례적입니다.
특히 오늘 회의는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한일 간 초계기 갈등 등 민감한 현안이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국방부는 이번 회의를 모두 비공개로 진행하고 기자회견 없이 서면 보도자료만 낼 계획입니다.
북한도 발사체 발사에 대한 입장을 냈다고요?
[기자]
북한이 지난 4일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정상적인 군사 훈련으로, 지역 정세를 격화시키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기자가 일부 세력들이 자신들의 최근 군사훈련을 문제 삼는 데 대해 묻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이같이 답했습니다.
외무성 대변인은 어느 나라나 국가방위를 위한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고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며 일부 국가가 다른 주권국가를 겨냥해 진행하는 전쟁연습과는 명백히 구별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3월과 지난달 열린 한미합동군사연습을 직접 거론하며 지금도 자신들을 겨냥한 전쟁연습계획이 세워지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에 대해선 한마디 말도 없이 북한의 자체 방어적 군사훈련에 대해서만 도발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고 유감이라는 건데요.
그러면서 자신들의 자주권과 자위권을 부정하려 든다면 그들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자신들을 떠미는 후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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