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술유도무기 훈련 공개...김정은 "전투력 강화해야" / YTN

YTN news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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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전술유도무기 훈련을 했다고 보도하며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방사포와 함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맞다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위반입니다.

국방부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먼저 무기의 종류를 놓고 분석 중이었는데, 북한이 공개했다고요?

[기자]
북한이 발사체를 쏜 지 하루 만에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를 훈련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어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대구경 장거리 방사포와 전술유도무기가 동원된 화력 타격 훈련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을 공개해 무기의 생김새까지 보여줬습니다.

북한이 전술유도무기라 부른 무기는 외형상 러시아의 전술 탄도미사일 이스칸데르와 거의 흡사합니다.

북한이 지난해 열병식 때 공개한 단거리 지대지 탄도미사일입니다.

사거리는 60∼70㎞에서부터 500㎞까지 조절이 가능하고, 최종단계에 진입 각도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유도가 가능해 요격이 어렵습니다.

우리 미사일 방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협적인 무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북한이 군사적 무리수를 두고 신속하게 재원과 사진까지 공개한 건 효과적인 대미 압박 차원이겠죠?

[기자]
북한 매체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자신들의 자주권과 존엄, 생존권을 해치려 드는 세력이 있다면 추호의 용납 없이 즉각 반격을 가할 군의 의지를 과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훈련을 직접 지도했는데, 예고 없이 불의에 조직한 화력 타격 훈련이 성과적으로 진행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만족을 표했습니다.

이어 강력한 힘에 의해서만 진정한 평화와 안전이 보장되고 담보된다며 전투력 강화를 주문했습니다.

북미 협상이 답보 상태에 놓인 상황에서 한미가 연합훈련을 이어가자 군사적 행동으로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군사 행보는 지난달 17일 신형 전술유도무기 사격시험 참관 이후 18일 만입니다.

당시에는 사진을 공개하지 않아 이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두고 말이 많았는데, 당시 각 목표에 따르는 여러 가격 방식, 특수한 비행유도방식 등의 언급으로 볼 때 어제 발사한 무기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함경남도에 있는 금야강 2호 발전소도 시찰했습니다.

자체의 힘으로 발전소를 일으켜 세우고 전기생산을 정상화하려고 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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