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등장에 2020 미국 대선 벌써 '후끈' / YTN

YTN news 2019-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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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출마 선언에 이어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세에 들어갔습니다.

유력 주자 등장에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서면서 1년 반이나 남아 있는 미국 대선이 벌써 달아올랐습니다.

강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였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의 대항마로 나서면서 대선 레이스가 시작된 모양새입니다.

첫 유세도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승을 이뤄내는데 발판이었던 펜실베이니아주였습니다.

쇠락한 공장지대의 핵심 주로 지난 대선에서 승부처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민주당으로서는 노동자들이 많은 만큼 전통적인 텃밭으로 여겼지만 지난 대선에서 빼앗겼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조 바이든 / 전 부통령 : 이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나라는 월가의 은행가, 최고경영자, 헤지펀드 매니저에 의해 건설된 것이 아닙니다. 당신들이 만든 겁니다. 위대한 미국 중산층이 만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견제도 닻이 올랐습니다.

바이든에게 '졸린'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것도 모자라, 펜실베이니아 경제가 자신의 집권 이후 살아나고 있는 것도 모르는 것 같다며 비꼬았습니다.

여기에 바이든 전 부통령 공식 지지를 선언한 첫 노동조합인 '국제 소방관 협회'를 두고도 "회비에 미친 노조 지도부"라며 공격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한쪽에서는 재선 캠프를 중심으로 슬로건을 퍼뜨리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슬로건이 적힌 모자를 100만 개 이상 팔았으며 각종 패러디 등을 통해 전 국민이 알게 하겠다는 의도입니다.

1년 반이나 남은 기간, 민주당의 창과 트럼프의 방패 가운데 무엇이 먹힐지 미 대륙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강태욱[[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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