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연수 앵커
■ 출연 : 배상훈 / 前 서울지방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양지열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의붓딸을 살해해 저수지에 버린 계부와 사건의 공범으로 지목된 매정한 친모의 수사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배상훈 전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사건을 조금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에 광주광역시의 한 저수지에서 시신 한 구가 떠올랐습니다.
신원을 특정할 수 있는 소지품도 나왔는데요. 13살의 여중생 A양이었습니다. 사망 소식을 들은 계부 31살 김 모 씨가 곧바로 자수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의 전모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일단 계부 김 씨는 오늘 구속됐죠?
[배상훈]
영장 심사를 통해서. 사실은 사안이 중대하죠. 살인과 사체유기가 됐고. 본인도 역시 인정하고 있고요. 다만 성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광주지법에서는 구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현장 검증까지 했습니다.
현장 검증까지요. 의붓딸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이제 한 가정을 이룬 딸이고 또 나이가 13살로 굉장히 어린데 이런 딸에게 앙심을 품을 만한 일은 도대체 어떤 건가요?
[배상훈]
전체적으로 이 사건 자체는 2016년 정도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면에서 학대가 있었다는 정황들이 나오고 있고요. 이 학대라고 하는 것은 친모에 의한 학대라고 이야기하는 증언도 있고 또 같이 했다는 증언도 있지만 어쨌든 가정적으로 사실 불우한 형태의 아이가 여러 면에서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높고. 그런 아이일수록 성범죄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 성범죄는 많은 경우 보통 가정 내에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도메스틱 범죄라고 하는데. 그러니까 약해 보이니까 약해 보이는 대상을 공격하는 겁니다, 성적으로 공격하는 형태가 됩니다. 그러니까 이 아이가 나이가 어리고 힘이 없어 보이니까 그 계부가 성적으로 공격했다는 형태로 돼서 그게 사실은 지금 증언된 것은 한 2건, 3건이지만 실제로는 더 될 수도 있다. 그것을 사실은 경찰에서 초기 신고 때 하지 못한 점이 참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계부 김 모 씨가 강제로 내가 성폭행...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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