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출가 이윤택 씨가 성폭력 사실이 드러난 뒤 연희단거리패 내부 회의에서 성폭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공개 사과 기자회견에 앞서 리허설까지 했다고 내부 단원이 폭로했습니다.
현재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하고 있는 오동식 배우는 오늘 SNS에 올린 '나는 나의 스승을 고발합니다'라는 글에서 이윤택 씨의 성추행을 공개 고발한 첫 글이 올라온 14일 새벽 이 씨와 극단 대표가 대책회의를 했으며 이후 이 씨의 지시에 따라 서울 30스튜디오에서 진행 중이던 연극 '수업' 공연을 취소하고 부산으로 내려갔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날 부산에서 대책회의가 열렸지만 극단 유지 방법에 초점이 맞춰졌고 김보리 씨의 성폭행 첫 피해 글이 나온 뒤 극단 대표가 사실인지를 물었는데 사실이었고 그것은 강간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오 씨는 이와 함께 이윤택 씨가 공개 사과를 결정한 뒤 변호사에게 형량에 대해 물었고 사과문을 만들어 단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자회견 리허설까지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오 씨는 이와 함께 1년 전에도 동기 A씨가 이윤택 씨를 고발한 SNS 글을 올린 적이 있었다면서 당시 극단 대표가 A 씨를 만나 타협과 권유를 해 글이 삭제됐고 사건이 커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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