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동주택 공시가 14%↑...수정 요구 2만 8천여 건 / YTN

YTN news 2019-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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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를 포함한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14.02% 올라, 지난 2007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급격히 오른 시세가 반영되면서 가격을 조정해달라는 의견이 지난해의 22배가 넘는 2만8천138건이 접수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소유자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공동주택 1,339만 채의 공시가격을 확정해 내일(30일) 새벽 0시부터 공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5.24%로, 시세 반영률은 지난해와 동일한 68.1%로 집계됐습니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4.0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가 9.77%, 대구가 6.56%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지난달 15일 공시 예정가 열람 이후 접수된 소유자 수정 요구 2만 8천735건 가운데 6천183건을 반영한 결과입니다.

6천183건 가운데 상향 조정된 의견은 108건, 하향 조정된 의견은 6천75건입니다.

국토부는 공시가와 연계된 재산세의 분납 기준액을 현재 5백만 원에서 250만 원으로 낮춰 현금 납부 여력이 부족한 납세자의 부담을 완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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