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가 영향? 박유천, 초범인데도 구속된 이유 / YTN

YTN news 2019-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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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 박유천 씨가 필로폰 투약 혐의로 끝내 구속 신세가 됐습니다.

경찰은 혐의 자체를 부인해온 박 씨를 상대로 내일부터 강도 높은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박유천 씨 구속 소식부터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이자 배우 박유천 씨가 어제저녁 8시쯤 구속됐습니다.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어제 오후 2시 반에 열렸는데 반나절도 채 되지 않아 구속 결정이 내려진 셈입니다.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었는데, 여기에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 온 박 씨의 태도가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박 씨는 지난 2월과 3월, 옛 연인이었던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하지만 박 씨는 줄곧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이 주거지 인근에서 마약을 구매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확보하고, 체모에선 필로폰 성분까지 나왔는데도 모두 황하나 씨가 시킨 일이라는 취지로 답한 겁니다.

특히 영장실질심사 과정에선 몸에서 필로폰 성분이 나온 경위에 대해 자신도 알지 못한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올해 초 수차례 머리를 염색하고 온몸을 제모하는 등 마약검사에 대비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런 태도가 마약 혐의 초범으로 적발된 박 씨가 구속까지 이르게 된 자충수였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경찰의 수사계획은 어떻게 될까요?

[기자]
네 우선 경찰은 오늘 박 씨를 조사하진 않을 계획입니다.

혐의 자체를 강하게 부인해 온 박 씨를 구속 하루 만에 다시 조사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설명인데요

휴일인 내일부터 박 씨의 심경 변화에 주목해 조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추가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이를 토대로 박 씨를 추궁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금까지 확인된 범행 외에도 추가 마약 구매나 투약이 있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이 구속된 피의자를 조사할 수 있는 기간은 열흘입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박 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그때까진 박 씨를 상대로 연일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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