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이종근 / 시사평론가,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패스트트랙이 기한을 넘겼습니다. 어제 국회 상황, 그야말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었죠. 조금 전 영상에서 보셨다시피 채이배 의원이 감금되는 초유의 사태도 벌어졌습니다. 극한의 대치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고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평론가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죠. 최영일, 이종근 시사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 질문부터 드려야 되겠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치상황.
[최영일]
지금 21세기 국회라고는 믿을 수 없는 장면들이죠. 지금 이제 돌발영상에서 또 이면 스토리까지 보여줬지만 저렇게 웃고 장난치는 듯하면서 동료 의원을 뭔가 표 행사하려고 하는 것을 막아서야 하는 이런 상황. 그런데 참 여러 가지입니다. 팩스, 이메일로 접수되는 거냐 안 되는 거냐 이러는 거지만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원초적인 문제는 저렇게 몸과 몸이 육탄적이고 점거하고 이러다 보니까 국회에서 하나도 풀리는 게 없는 상황이에요. 국민들이 깜짝 놀랐을 거예요. 회사에서 저렇게 일하면 우리가 흔히 잘린다고 표현을 하는데 지금 뭐 하는 것인가 싶을 정도고요. 결국은 모든 언론이 쓰고 있습니다마는 동물국회가 재연됐다. 저는 이언주 의원이 탈당 선언하면서 했던 말이 자꾸 귀에 쟁쟁한 것이 광야에서 한 마리 야수가 되겠다, 이런 표현을 했는데 야수라는 말이 걸렸었거든요. 그런데 이게 지금 무슨 상황인가. 사람의 국회로 돌아와 달라, 이렇게 촉구드리고 싶습니다.
비슷한 마음이실 것 같은데요.
[이종근]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2008년도가 떠올라요. 2008년도에 한미FTA 비준안 갖고 박진 당시 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이 상임회의장을 완전히 막았거든요. 그때 그것을 뚫기 위해서 민주당 의원들이 해머와 전기톱을 동원해서 뚫었고 뚫자마자 저쪽에서는 소화기로 막았고. 이런 광경들이 사실 거의 11년 동안 안 이뤄졌거든요. 그건 그렇게 되돌아가지 말자. 그때 외신에서 대대적으로 그것을 보도를 했고 그게 합의에 의해서 그렇게 되돌아가지는 말자라는 11년간의 약속이 한순간에 저렇게 무너진 것. 저는 어느 쪽에 책임 있다, 이게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아요. 진영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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