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전날 일부 해역에 돌풍과 천둥, 번개가 예상된다고 안내해드렸죠. 이번엔 풍랑예비특보 소식을 전해드려야겠습니다.지도에서 파란 부분이 해당 해역인데요. 초속 10에서 16m의 강풍이 불겠고요. 물결이 2에서 4m까지 높아지면서 한바탕 휘젓겠습니다. 이미 제주 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니까요.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시면서 활동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전반적인 해황 보시죠. 대부분 오전까지 비가 내려서 가시거리가 짧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는 물론이고 동해안까지도 빨간불이 들어와 있네요. 자세하게 보시죠.

황해는 유일한 출조 안전 해역이 되겠습니다. 물의 온도가 낮은 게 흠이지만요. 바람이나 물결은 좋습니다. 특히 초록불이 들어온 신시도에서 우럭 낚시를 즐겨보시죠.

남해안입니다. 새벽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습니다. 새벽낚시는 아주 위험하겠고요.또, 동부 먼 바다와 서부 먼 바다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출조 미루시는 걸 권합니다.

동해안 역시 출조 포인트를 찾기 어려운데요. 후포에서 초속 14m의 바람이 불고, 포항에선 파고가 1.1m까지 높게 일어서 위험하겠습니다.

제주는 전 해상에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새벽까지는 또 호우가 예상되는데요. 가시거리까지 짧겠죠. 또, 성산포가 ‘보통’단계를 보이긴 하지만 풍랑주의보의 영향이 미치니까요. 다음을 기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정재경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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