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캐스터]

바다가 또 다시 요란한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4일을 기준으로 제주와 남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해역에 풍랑 예비 특보가 발표됐는데요. 동해안은 목요일부터 너울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요. 특보가 내려진 해역은 금요일 오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아지겠습니다.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끝내 금요일 낚시지수도 이렇게 붉은 빛이 가득합니다. 이번 주 내내 매서운 겨울바람이 발목을 잡는데요. 여전히 출조는 어렵겠습니다.

황해는 전 포인트에서 최대 초속 12m 이상으로 큰 나무가 흔들릴 정도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파도가 높아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출조 자제 해 주셔야겠습니다.

남해안에도 최대 초속 10m이상의 바람이 불겠습니다. 연중 낚시가 가능한 해역이지만 바람 앞에 속수무책인데요. 역시 출조는 어렵겠습니다.

다음은 동해안입니다. 잠시 주춤했던 바람이 하루 새 다시 강해졌습니다. 지수가 매우 나쁨까지 떨어진 포항에서는 바람이 최대 초속 16m까지 예상되는데요. 이정도 바람이면 바람을 안고 걷기 힘들 정도입니다. 금요일은 해안가 접근을 피하셔야겠습니다.

끝으로 제주입니다. 좋음, 보통, 나쁨으로 신호등이 켜져 있는데요. 비교적 해황이 안정적인 서귀포에서는 캐스팅 가능하겠습니다. 다만, 추자도와 성산포는 강한 바람이 우려되니까요. 출조를 자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내일의 바다낚시지수였습니다.

[최진영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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