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김정아 앵커
■ 출연: 이종근 시사평론가, 최영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해외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전자 결재를 통해서 이미선, 문형배 두 헌법재판관 후보에 대한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은 최후 통첩을 통보했습니다. 내일 광화문광장에서 대규모 정부 규탄 대회 개최까지 예고를 했는데요. 극한에 치닫고 있는 정국 상황, 최영일, 이종근 두 분의 시사평론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전자결재로 임명을 강행할 것 같습니다. 이제 곧 임명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예상이 되는데 이렇게 되면 청문보고서 없이 임명된 고위공직자, 장관 포함해서 고위공직자까지 다 하면 15명 정도 되는 거예요.
[최영일]
맞습니다. 장관급 11명을 포함하여 사실은 헌법재판관 2명이 이미 청문경과보고서 해택 없이 임명이 됐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2명이 추가가 되면 13명에서 15명으로 늘어나는 거고요. 어쨌든 이 숫자는, 그러니까 야당 동의 없이 국회의 보고서 채택 없이 대통령이 임명을 한 그런 고위공직자가 박근혜 정부보다는 다소 많아졌고 아직은 MB 정부, 이명박 정부 때보다는 적고 그 중간에 걸려 있게 되는 상황입니다.
임기가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최영일]
그렇죠.
어쨌든 이미선, 문형배 두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강행이 진행되면 한국당 반발은 더 거세질 텐데요. 지금 정국은 다시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여야는 어떤 반응을 내놓고 있는지 들어보시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 대통령께서 할 일은 순방 중 전자결재가 아닙니다. 원 내외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울 것입니다. 국민과 당의 최후통첩을 대통령이 무겁게 받아들이고….]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바로 이미선 후보자 임명이야말로 좌파 이념독재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이미선, 문형배 두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이 되면 헌법 재판관 9명 중 6명이 친 문재인 정권 성향으로 채워집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청와대가 정당한 절차 의해 이미선 후보자를 임명하겠다는 것을 두고 최후통첩이니 굴종 서약서라는 정치공세를 일관하고 있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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