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폼페이오는 빠져라" 비난...우방국 연대 강화? / YTN

YTN news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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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북미 협상과 관련해 조금씩 목소리를 높이는 양상입니다.

대외적으로는 우방국과 연대를 강화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는데 곧 북러 정상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지선 기자!

그동안 협상을 이끌어왔던 폼페이오 장관을 향해 빠지라고 했어요, 왜 그랬을까요?

[기자]
먼저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하노이 회담 결렬에 책임이 있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을 막았다는 게 폼페이오 장관이었다는 소문입니다. 이유는 내년 선거를 의식했다는 이유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스몰딜이든 뭐든 조금 해 보려고 했는데 결정적인 한마디가 있었다는 겁니다. 그렇게 하면 재선에 떨어진다, 이런 얘기는 북한도 들은 것 같습니다.

자신의 인기를 획책하기 위해서라는 식으로 폼페이오 장관을 비난했습니다.

그동안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강경파로 알려졌는데 폼페이오 장관의 이런 행보에 예상 밖이어서 북한도 당황한 것으로 전해졌고요.

그래서 어제 보도는 이런 상황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의 시정연설에 대해서 이런저런 해석을 내놓자 경고성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불쾌감을 드러내기는 했지만 아주 강경한 모드는 아닌데요.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분을 강조하면서 다행인 것이다, 다행으로 알아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 것은 여전히 대화의 문을 열어두고 다만 협상 파트너나 방식 같은 세부적인 부분에서 불만을 표시한 거고요.

지금의 톱다운 방식은 유지하면서 김정은 위원장,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렇게 보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이 북한의 요구대로 협상 파트너를 바꿀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일단은 국무부는 반응을 자제하고 있고요. 폼페이오 장관도 이에 대해 물었는데 그냥 웃으면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선거 때문에 그랬다고도 할 수 없겠죠. 당장은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노이 회담 때 내세웠던 논리가 나쁜 협상을 하지 않겠다는 논리인데 그 논리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군사적 움직임을 포함해서 도발에 나설 경우에는 북한의 실험이 없다라는 지금 트럼프 정부의 선전구호는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됩니다.

결국에는 내년 선거에 유리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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