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점곤 기자
■ 출연 : 김범환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는 이곳에서 세월호 관련 이야기를 잠깐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저희 YTN에서 세월호 관련 기사 보도를 가장 많이 한 기자 아닌가 싶은데요. 김범환 기자가 지금 제 옆에 나와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 어서 오십시오. 먼저 2014년에 당시 검찰의 수사가 있지 않았었습니까? 아직까지 세월호의 침몰 원인, 어느 정도 나온 내용도 있지만 정확하게는 이거다라고 나온 건 없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당시에 검찰과 경찰은 사고 직후에 합동수사본부를 꾸려서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한 정밀 감정을 위해서 학계 등 11명으로 전문가 자문단도 구성했는데요. 사고 당시 상황을 시뮬레이션해보기도 했습니다.
당시 검찰이 밝힌 사고 원인은 크게 5가지로 나타났습니다. 첫 번째는 일본에서 18년 이상을 쓴 낡은 선박을 수입해서 무리하게 수리하고 증축하면서 탑승 정원이 117명, 또 총 톤수는 239톤이나 늘어나면서 선체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게 됐다는 거였습니다. 두 번째는 사고 당일에 최대화물적재량의 배에 가까운 2100여 톤의 과적이 꼽혔고요. 세 번째는 선체 복원에 필요한 평형수, 이 평형수를 1300톤이나 빼내버린 점, 그리고 네 번째는 차량과 컨테이너 등을 제대로 동여매지 않아서 선체의 복원성이 크게 악화된 상태였고 다섯 번째는 이런 상태에서 사고 해역을 지날 때 선장이 선실을 이탈하고 항해사와 조타수의 실수로 과도하게 방향타를 돌리는 등 운항사 과실이 더해져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합동수사본부는 사고 6개월 뒤에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모두 400여 명을 입건해서 세월호 이준석 선
장 등 150여 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에 수사도 하고 이렇게 구속 기소도 했었는데 지금 세월호 가족협의회에서는 특별수사단이라는 구체적인 명칭까지 하면서 다시 조사, 수사를 해달라라고 요구를 하고 있는데 어떤 의혹들을 구체적으로 제기하고 있는지 짚어주시죠.
[기자]
세월호 가족협의회 등은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아직 진실이 인양되지 않았다, 이런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어제 세월호 4.16연대는 사고 책임자 1차 명단 18명을 발표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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