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11년 만에 메이저대회 정상에 섰습니다.
우즈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스터스 마지막 날 경기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로 2위를 1타 차로 제쳤습니다.
우즈가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건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으로 개인 통산 15번째이고, 마스터스 우승은 2005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1997년 마스터스에서 최연소와 최소타,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을 모두 새로 썼던 우즈는 2001년과 2002년, 2005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그린재킷'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허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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