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한 가운데 여야는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한 대북 정책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미회담이 비핵화 해법에 대한 한미 공감대를 확인한 자리라고 평가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실패한 빈손 회담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차정윤 기자!
정부 대북정책에 대한 여야 반응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회담의 성과를 인정하며, 북미 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정부가 제시한 비핵화 해법에 대한 미국의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열릴 남북정상회담이 3차 북·미회담의 성공도 견인할 것이라며 남북 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누가 봐도 명백히 실패한 사실상의 노딜 회담인데도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이 잘됐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핵을 완전 폐기하기 위해 긴 시간이 필요하고 단계별, 과정별로 치밀한 대응이 필요한데도 문재인 정권은 터무니없는 낙관론에 매달리고 있다며 종북정책에 맞서 장기적 평화 로드맵과 현실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기존의 정책으로는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해결할 수 없다며, 북한에 우리 정부의 입장을 더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미선 후보자가 논란이 된 주식을 매각한 뒤에도 논란은 이어지고 있죠?
[기자]
여당은 이미선 후보자가 헌법재판관으로 흠결이 없고, 주식 거래에 위법성이 없다며 야당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협조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이 후보자는 국민의 민생과 직결된 노동법과 관련해 좋은 판결을 내린 적격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국민 민생과 직결된 노동법 관련 전문적 식견과 좋은 판결을 낸 후보자임을 다시 강조하겠습니다.]
반면 한국당은 청와대의 임명 강행 움직임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이 후보자의 주식 투자 의혹이 심각한 결격 사유라며 즉각 사퇴시키고 청와대 인사 라인도 전부 물갈이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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