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에 메이저 우승...'골프 황제'의 화려한 부활 / YTN

YTN news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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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오동건 앵커
■ 출연: 허재원 / 스포츠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스포츠 소식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허재원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이걸 어떻게 불러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돌아온 황제라고 불러야 될까요? 지금 타이거 우즈 선수,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기자]
사실 역사를 통틀어서 이렇게 드라마틱한 선수가 있나 싶을 정도입니다.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롭게 써온 타이거 우즈 선수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다시 썼습니다.

22년 전에 골프 황제의 탄생을 알렸던 바로 그곳이죠.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럴 골프클럽인데 바로 그 장소에서 이번에는 골프 황제의 화려한 귀환을 선언했습니다.


황제의 귀환이 선언됐다, 오늘 경기를 본 분들이 하신 말씀이 전성기 시절의 실력을 다 되찾은 거 아니냐, 이런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거의 완벽하게 되찾았다고 보여지고요. 두 타자 공동 2위로 마지막 날 경기를 시작했는데 10번 홀까지는 버디 3개, 보기 3개. 타수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오거스타 골프장의 유명한 아멘 코너죠. 11, 12, 13번 홀이 워낙 어렵기 때문에 아멘을 나도 모르게 외친다 이래서 아멘 코너라고 불리는데 이 아멘 코너의 두 번째 홀인 12번 홀에서 선두를 달리던 몰리 나리 선수가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실수를 하고 맙니다. 그래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반면에 우즈는 침착하게 파를 지켜내면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고요. 파5 15번 홀에서 투온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버디를 보태면서 마침내 단독 선두 자리를 꿰찼습니다. 16번 홀에서는 티샷을 홀컵 1. 5m 지점에 완벽하게 붙이는데요. 이 홀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지막 홀에서 한 타를 잃었지만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에 어머니와 두 아이들을 끌어안았습니다. 이 장면이 상당히 감동적이었습니다.

[기자]
22년 1997년 장면과 오버랩되면서 더욱더 감동적이었는데요. 1997년에 당시 23살이었던 당시 타이거 우즈 선수가 최연소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때 우즈가 아버지 얼 우즈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는 장면이 골프사에 길이 남아 있는 명장면이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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