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미대화 의지"...한국당 "대통령 모독" / YTN

YTN news 2019-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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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개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 내용을 두고 여야 정치권은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여러 차례 미국과 대화할 의사가 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좋은 관계라고 이야기했다며 북미정상회담에 대해서 의지를 가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반해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남측을 상대로 중재자가 아닌 당사자로 나서라고 요구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편에 서라고 통첩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대통령과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3차 북미정상회담 용의를 밝힌 데 대해 환영하지만 핵무기를 가지고는 국제사회 정상국가로 나설 수 없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주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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