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잔뜩 취해 운전하다가 경찰과 추격전까지 벌인 4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중앙선을 넘나들며 앞차를 젖히더니, 쏜살같이 경찰차를 따돌립니다.
화물차에 부딪힐 뻔한 아찔한 순간에도, 무모한 질주는 그칠 줄 모릅니다.
20분 남짓 이어진 추격전은 막다른 곳에 이르러서야 끝났습니다.
검거 당시 47살 김 모 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25%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미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지만, 또다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은 겁니다.
김 씨는 신호 대기 중에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뒤차 운전자와 실랑이를 벌였는데, 결국, 출동한 경찰을 피해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벌이다가 입건돼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이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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