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집에서 물건을 부수고 출동한 경찰과 30km 거리를 추격전을 벌인 뒤 순찰차까지 들이받은 4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순찰차를 들이받고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로 40대 정 모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는 어제 오후 4시 30분쯤 고창군 대산면에 있는 지인 집에서 전남 영광군까지 30km가량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고 자신의 차량을 가로막은 순찰차 6대와 경찰관 3명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우울증을 앓는 정 씨는 지인의 물건을 부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달아났고 이 과정에서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백종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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