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마약을 산 뒤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 하일 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이르면 오늘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실질 심사가 진행될 법원으로 가기 위해 하 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로버트 할리 / 방송인 : (실망하신 국민들께...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겠어요?)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방금 들으셨지만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을 두 번 하고 차에 올라탔습니다.

지난 8일이었습니다. 오후 4시 10분에긴급체포됐고요.

인터넷으로 마약을 구입해서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필로폰은 지난달 중순에 구매했고 지난주에 투약을 시인했습니다.

소변의 간이 시약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고요.

하 씨 자택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주사기까지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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