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이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인당 20만 원씩을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세비 일부를 떼 의연금으로 모금하는 데 합의했고, 의원 1인당 세비의 3% 상당인 20만 원씩을 내기로 했습니다.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산불 피해에 추가경정예산안 지원도 당연하지만, 국회가 모범을 보이는 차원에서 4월 의원 세비에서 일괄 모금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다만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전례보다 조금 더 많게 일괄 지원하는 것을 생각한다면서 최종 합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의연금 기부 건은 추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할 방침입니다.
조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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