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한미정상회담 분수령 / YTN

YTN news 2019-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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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부교수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는 11일, 한반도 정세에 분수령이 될 수 있는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 그런 날입니다.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북미 간 다시 교착 국면에서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가 더욱 주목되고 있는데요.

최근 나오는 한미 공조 엇박자 논란을 불식시키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추진력을 다시 넣을 수 있을지, 한미 정상 간 어떤 얘기가 오가게 될지 전망해 보겠습니다.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부교수 또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11일, 한미 정상회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북한과 미국이 협상이 중단된 상태 아니겠습니까.

물론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여전히 하노이 회담 이후에 북미 외교라인은 가동되고 있다, 이런 얘기는 했습니다마는 어쨌든 이번 한미 정상의 만남, 북미 비핵화 교착국면은 어느 정도 타개할 수 있는 그런 의미가 있어야겠죠?

[박휘락]
그렇습니다. 사실 가장 어려운 점은 우리가 미국과 협의만 잘 하면 비핵화가 되는 게 아니라 북한이 결정을 해야 되기 때문에 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마는 저는 이번 회담을 통해서 첫째는 최근 조금 의무시되고 있는 한미동맹 간의 엇박자, 또 우리 선박이 석탄 환적도 했다고 나온 그런 부분을 얼마나 해소하면서 미국 조야 또는 전 세계 우리 한미동맹은 굳건하고 동일한 입장이다라는 것을 과시하는 거 이게 중요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이제 우리가 북한에 대해서 한미동맹이 어떤 목소리를 내느냐. 우선 첫 번째는 비핵화 하기 전에는 제재 해제가 어렵다 하는 그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야 될 것 같고요.

또 한편으로는 우리가 북한만 예로 들면 비핵화의 의지를 보인다면 단계적이면서 병행적으로 충분히 조치할 수 있다 하는 그런 융통성을 보이는. 상당히 조금은 어려운 곡예를 해야 하는 회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구체적으로 들어가보죠. 미국 여전히 어떤 비핵화를 위해서는 제재를 유지해야 한다, 이런 입장입니다.

북한은 그런데 계속 제재를 풀어달라, 단계적으로 해야 된다라는 얘기인데요. 우리 정부, 두 나라 사이의 어떤 합의점을 찾아야 하는데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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