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가 지난 곳의 피해는 심각합니다. 현장의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대근 기자!
오늘 취재진이 현장을 돌면서 피해 상황을 계속 전하고 있는데 지금 김대근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은 정확히 어디입니까?
[기자]
지금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애초에 불이 시작됐던 고성군과 바로 인접한 곳입니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지역이다 보니까 이곳도 불로 인한 피해를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은 바로 폐차장인데요. 지금 옆에 보시면 차량이 빽빽하게 주차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여 있는 차량들이 모두 검게 새카맣게 타버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멀리 지금 진화 작업, 마지막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저곳에서 계속 연기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차량들이 겹겹이 쌓여 있거나 아니면 굉장히 밀착해 있다 보니까 군데군데 여러 곳에서 여전히 연기가 나는 것을 볼 수 있고요.
그리고 소방대원들이 마무리 작업을, 진화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계속해서 볼 수 있습니다.
차량 피해 모습을 좀 더 자세히 봤으면 좋겠는데 차량을 좀 더 가까이 보면요.
겉모습을 보면 불에 얼마나 오랫동안 탔는지 애초에 색깔이 뭐였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타이어도 모두 녹아버려서 내용물이 모두 드러나 있고요. 그리고 안에도 보면 의자도 모두 타버려서 스프링이 드러나 있고 안에 있던 시설물도 녹아버린 경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량에 사용했던 여러 가지 부속품들도 불에 탄 채 쌓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그리고 오른쪽에 있는 건물을 봤으면 좋겠는데 오른쪽에 있는 선물도 많이 훼손이 됐습니다.
특히 철로 되어 있는 지붕이 눈에 띄는데요. 지붕이 거센 바람과 불길에 뜯겨져 나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떨어져 나간 지붕은 바닥에서 여전히 뒹굴고 있습니다. 바람과 불길이 얼마나 거셌는지를 알 수 있는 현장 모습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피해를 입은, 이렇게 큰 피해를 입은 폐차장은 불이 심하게 났던 곳에서 길 건너편에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도 불의 피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곳 폐차장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불길이 바람을 타고 도로를 건너서 이곳을 덮쳤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불티가 나무 적재물에 떨어지면서 심하게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얘기를 하는데 이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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