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인 내일은 전국에 또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기온도 뚝 떨어져 예년보다 서늘해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서울은 하늘이 맑게 갰는데, 내일 또 비가 온다고요?

[캐스터]
서울은 비구름이 물러가고 쾌청한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단비가 지나고 모처럼 공기도 깨끗해 미세먼지 농도가 4월 들어 가장 낮았는데요,

고온 현상도 주춤하면서 상쾌한 봄을 즐길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식목일인 내일은 전국에 또 비 소식이 있습니다.

이 비와 함께 기온이 더 떨어져 주말까지 예년보다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니까요,

당분간 평소보다 따뜻한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수도권의 비는 그쳤지만, 남부 지방에는 여전히 비가 오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밤까지 5~10mm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습니다.

식목일인 내일은 또다시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제주 산간에 최고 80mm로 가장 많은 양의 비가 오겠고요,

남해안과 제주에 20~60mm, 그 밖의 전국에 10~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남부 지방에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광주 11도, 부산 9도로 오늘보다 2~6도가량 낮겠습니다.

낮에도 찬 바람이 불며 서늘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광주 16도, 부산 12도로 오늘보다 2~7가량 낮겠습니다.

비가 그친 뒤에는 찬 공기가 밀려오겠는데요,

주말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며 때 늦은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요 며칠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더니, 금세 쌀쌀해집니다.

심한 기온 변화에 건강 잃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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