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정혜윤 / 기상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거의 최악의 산불로 기록될 가능성이 커진 강원 산불. 일단 큰불이 잡히면서 고비는 넘겼습니다. 오후 들며 강풍은 약해졌지만 앞으로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경계는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문가 모시고 이번 산불 원인과 전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웨더 반기성 예보센터장 그리고 기상팀 정혜윤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산림청에서는 최악은 아니라고 하는데 또 지금 아직 불이 다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거의 최악 수준의 산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왜 이렇게 커졌습니까?
[인터뷰]
일단 저는 한 두 가지 요인으로 나눠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 가장 먼저 일단 계절적인 요인인데 우리나라 통계를 보면 4월이 습도가 가장 낮아요, 건조하다는 얘기고. 바람은 또 가장 강합니다.
여기다가 아직 싹 같은 거나 풀이 나오지 않아서 낙엽이라든가 이런 불쏘시개가 될 만한 것들이 가장 많은 때입니다. 그러니까 이런 조건들인데 올해 같은 경우는 그 세 가지 조건이 더욱더 강했다는 얘기죠.
예를 들어서 강릉이나 동해안 지역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누적강수량이 40%가 안 됩니다. 우리가 기상학적으로 평년보다 70% 이하일 경우 가물었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것보다 훨씬 적게 비가 내렸고 거기다 또 눈이 내리지 않았어요.
지금 같은 경우 깊은 산은 눈이 좀 쌓여 있어야 되는데 눈도 전혀 없었고 거기다가 이번에 두 번째 요인으로는 일단 굉장히 가물었다는 것, 이런 것 외에 기압계, 독특한 기압계가 만들어졌고 이것이 아까 그 교수님 얘기한 것처럼 양간지풍이라는 독특한 지형적 영향까지 더해진 것이 원인이라고 보는데 실제로 남고북저형의 기압 배치에서 대개 강풍이 불게 되는데 꼭 남고북저형이라고 강풍이 불지는 않아요.
이게 일단 기압 등압선이 굉장히 조밀해져야 되는데 이번에 아주 조밀했어요. 굉장히 조밀해서 일단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이 됐고. 그다음 두 번째는 이게 그렇게 남고북저형 기압 배치가 되면 서풍이 됩니다. 남서풍.
따뜻한 공기가 들어오는데 이게 태백산맥을 넘어가게 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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