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지역 산불, 2월에서 5월 집중...이유와 대책은? / YTN

YTN news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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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박상연 앵커
■ 출연: 이시영 /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강원 대형 산불 같은 경우에는 2005년 낙산사를 전소시킨 양양 산불과 여러모로 많이 닮아 있습니다.

무엇이 산불을 이렇게 키웠는지 이시영 강원대 방재전문대학원 교수로부터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이시영입니다.


산불 소식을 초조하게 지켜보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강원도 산불이 이처럼 대형 산불로까지 번진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인터뷰]
금년에는 특히 강수량이 적고 눈도 안 내려서 건조 기간이 지속이 됐던 이유고요. 이러다 보니까 탈 수 있는 낙엽 등 연료가 아주 바짝 말라 있는 상태에서 태풍급의 초속 20~30m의 강풍이 불다 보니까 불똥들이 날아가는 현상이 발생해서 수십 미터, 수백 미터 날아가다 보니까 대형 산불로 확산이 된 것 같습니다.


저희가 계속해서 얘기를 들었던 게 양간지풍 혹은 양강지풍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이거를 설명을 간략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인터뷰]
우리나라 산불 역사를 보면 대형 산불은 삼국시대부터 쭉 거의 강릉이나 고성, 양양 쪽에서 불이 났는데 이 불이 보통 4월 초순경에 매년 봄철 양양에서 간성이라든가 또 양양에서 강릉 쪽으로 사이에 부는 일정한 강풍 때문에 발생한 사례가 있어요. 이런 것을 가지고 양간지풍 혹은 양강지풍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걸 불을 몰고 오는 바람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습니까?

[인터뷰]
이 양간지풍은 봄철에 중국 대륙에서 차가운 공기가 동쪽으로 넘어오면서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푄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 푄현상이라는 것은 넘어온 바람이 고온건조한 바람으로 바뀌고 특히 서고동저형의 태백산맥에서 내륙으로 중력풍이 발생하다 보니까 더 바람이 강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군요. 일부 목격자들에 의하면 불티가 폭탄처럼 날아다녔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인터뷰]
일단 불이 발생을 하면 열이 발생을 하고 열이 전도열, 복사열, 대류열이 이렇게 열이 순환이 되면서 찬공기과 더운 공기가 만나게 돼요. 그러다 보면 그게 큰 회오리바람, 열기둥이 생기면서 불씨들이 날아다니죠.


저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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