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통해 강원도 고성을 비롯한 산불 피해 지역에 희망근로 2천 명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오늘 국회에서 추경 예산 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이같이 말하고 산불 피해 지역의 산림 복구와 소방헬기를 비롯한 장비 보강 예산도 추경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추경 예산을 통해 포항지진 피해 지역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자금과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지원하고 포항 흥해 특별재생사업의 매칭비율 70%에서 80%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미세먼지 8법'을 위해 당정은 노후 경유차 20만대의 조기폐차를 지원하는 동시에 옥외근로자 250만 명에게 마스크를 보급하고 다중이용시설에는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당정은 또 고용·산업위기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수출 감소세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중소업체를 위해 당정은 수출시장 개척과 중소업체 수출 자금 지원 방안도 추경 예산안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도로와 철도를 비롯한 노후 SOC에 대한 안전투자도 앞당길 방침입니다.

당정은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을 오는 25일까지 국회에 제출한 뒤 5월 내 처리를 목표로 협의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영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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