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삼척 산불이 9일째를 맞았습니다.
진화 작업이 많이 진척됐지만, 응봉산 일대 불길은 여전히 살아 있는데요.
산림·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이 지역에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밤사이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산림·소방당국은 어제 울진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주불을 잡았는데요.
밤사이에도 특수진화인력과 소방차, 야간 진화가 가능한 수리온 헬기까지 배치해 잔불이 번지지 않도록 지켰습니다.
다만 울진과 삼척 경계에 있는 응봉산 산불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어젯밤 기준으로 7km가량 불길이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산세가 험한 데다 돌산이라서, 한 번 뜨거워지면 쉽게 식지 않아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데요.
산림·소방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응봉산에 인력과 헬기를 집중적으로 투입할 방침입니다.
산불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강릉·동해 산불까지 합해 지금까지 산림 2만4천여ha가 소실된 거로 추산되는데, 이는 지난 2000년 발생한 동해안 산불 피해면적 2만3천여ha를 넘은,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또 주택과 농축산시설 680여 곳이 불에 탔고, 316세대 486명이 산불을 피해 임시주거시설과 친인척 집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비가 온다고 예보돼 있습니다.
산불이 난 울진과 삼척 등 영동·영남 내륙에도 5~10mm 안팎의 비가 올 거로 보여 불길을 잡는 데 도움이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임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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