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호사카 유지 / 세종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새 일본 왕이 다음 달 1일 5월 1일에 즉위합니다. 일본 정치 현실에서 왕은 실권은 없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작지 않습니다. 아베 정권의 우경화로 경색된 한일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합니다.
일본의 아직 연호를 사용합니다. 어제 새 연호가 발표됐습니다. 연호가 바뀌면 일본 경제에도 영향이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일본계 한국인 정치학자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먼저 31년 만에 일본의 새 연호가 공표됐습니다. 새 연호가 레이와죠. 어떤 의미를 갖고 있습니까?
[인터뷰]
어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 뜻에 대해서 아름다운 마음을 모아 문화를 태어나게 하고 키우자라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레이와라는 한자어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뜻은 그러한 뜻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이는 명령할 때 령자이고요.
그리고 와는 화목할 때 화자입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해석이 나와 있습니다마는 명령의 령자에 대한 거북함이 좀 있는 것 같습니다.
새 연호에 대해서 일본 내 반응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바로 일본 내에서, 특히 일본의 야당 쪽에서는 레이와의 레이 자가 명령할 령자이기 때문에 이것을 위해서 통치 수단으로 명령하는 내용을 강화시키겠다는 뜻이 아닌가.
그리고 레이와의 와자는 화목의 화자인데 전쟁 시대의 쇼와의 와자가 바로 레이와의 와자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다시 그런 식으로 국수주의적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일본 야당 쪽에서 그리고 자민당 일각에서도 이런 이야기가 나와 있어가지고 보통 일본의 국민들은 여기에 대해서 조금 딱딱한 느낌이 든다, 그 정도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드렸지만 일본의 왕이 바뀌면 연호가 바뀌는데 아키히토 일왕이 현존해 있는데 왜 왕이 바뀌는 건가요?
[인터뷰]
원래 일본은 메이지라는 시대에 근대화된 150년쯤 전부터 왕이 사망해야만 새로운 왕이 등극해서 연호도 바뀌는 그런 식으로 법을 개정했거든요.
그러나 2016년 9월에 형제 일왕 아키히토가 이제 퇴위하고 싶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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