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스텔스기 3국지...북한은 '반발' / YTN

YTN news 2019-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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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F-35A 스텔스기 2대가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스텔스기 보유국 반열에 올랐습니다.

우리 군은 전방위 안보 위협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방침인 가운데, 중국과 일본과도 치열한 스텔스기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동북아지역에서 스텔스 전투기 도입에 불을 붙인 건 중국과 일본입니다.

중국은 올해 초 자체 생산한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산둥 반도 등에 실전배치 했고, 오는 2030년까지 250대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일본은 지난해 F-35A 스텔스 전투기 10대를 실전 배치했고, 항공모함용 F-35B까지 포함해 F-35 기종 140여 대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스텔스기를 보유한 나라는 우리나라까지 포함해 10개국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에 집중되면서, 스텔스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우리 공군의 F-35A 도입은 대북 전략 차원을 넘어 주변국을 비롯한 미래의 안보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측면이 강합니다.

하지만, 도입 예정인 스텔스기는 40대로 중국과 일본에 비해 여전히 열세에 놓여 있습니다.

[신종우 / 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우리나라 공군력 전체를 봐서는 아직 노후화된 전투기가 많고요. 주변국 공군력에 대응하려면 현재 40대 도입에 추가 20대를 도입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우리 군의 스텔스기 도입에 관계개선의 분위기를 망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면서 주변 3국과의 스텔스기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군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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