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4차, 5차 핵실험 때와는 차원이 달라졌다, 국면 자체가 달라졌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보수적으로 봐도 누구나 레드라인 넘어서는 안 될 선이라고 했던 6차 핵실험을 오늘 북한이 강행한 것입니다.
자세하게 의미를 분석하겠습니다.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입니다. 김주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우선 원론적인 얘기들로 돌아가기 전에 지금 수소폭탄이냐 아니냐 그리고 수소폭탄이면 이것이 어떤 의미냐부터 최근 상황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기자]
일단 북한은 오늘 아침부터 수소탄 개발에 성공을 했고 3시간 뒤에 핵실험을 전격적으로 단행했다. 수소탄 완성이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그런데 수소탄의 규모, 어떤 기술적 진보 이건 사실은 강대국들마다 다릅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군 당국자가 비공개 브리핑을 한 내용을 보면요. 원자폭탄 단계가 있고 그다음부터 분열탄이라는 게 있고 그다음에 증폭핵분열탄이 있고 그다음에 수소탄이라는 것이 있다. 그런데 지금 조금 더 분석을 해 봐야겠지만 증폭핵분열탄과 수소탄의 경계점에 있는 걸로 추정이 된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추정이라고 한 근거를 따져보면 북한이 이른바 4차 핵실험부터 자기들이 수소탄 실험을 했다고 주장을 해 왔어요. 그런데 앞서 저희도 몇 차례 보도했습니다마는 주일미군 미사일 공군기지에서 코브라볼이라고 핵물질 포집하는 정찰기가 있습니다.
이것이 동해 상공에서 떠서 방사능 물질을 포집해서 크립톤이라든가 이런 동이원소를 분석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다는 것인데 문제는 북한이 3차 핵실험으로부터 어떤 핵 갱도에 대한 밀폐 기술이 높아져서 잘 포집이 안 되는 한계 사항이 있다. 그러니까 이것이 북한이 주장하는 이른바 수소탄이라고 하는 단계까지는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앵커]
지금 어느 정도 위력이냐, 그게 수소탄까지 갔느냐 안 갔느냐를 인공지진의 규모하고 거기에서 비롯되는 강도에 따라서 킬로톤이 몇 킬로톤이냐에 따라서 분석해왔지 않습니까? 그 규모를 봤을 때는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오늘 군당국은 한 50킬로톤. 미국 지진청은 규모 6.3. 이 정도면 100킬로톤. 좀 쉽게 설명을 하면 1킬로톤이 TNT 1000톤을 말합니다. 그런데 1킬로톤이 폭발을 하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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