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무시하는 것을넘어서서 이르면 내일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갈등 국면이심화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어서 동북아시아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왕선택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동북아 정세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연결되어 있습니까?
우리 정부가 계속 대화 제의를 시도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호응을 하지는 않고요.
내일 정전협정일에 미사일 도발할 수 있다, 또 미사일 준비가 거의 완료됐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어떤 배경이 있을까요?
[기자]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남북 대화 제의 문제와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는 분리해서 다뤄야 할 사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대화 제의에 호응하지 않는 것은 남북관계 맥락에서 문재인 정부와 북한이 기싸움을 벌이는 상황으로 볼 수 있고요.
미사일 발사 준비는 북한이 미국과의 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내일 실제로 발사를 할지 이것은 여전히 미지수로 볼 수 있는데 어쨌든 지난해 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는 특이한 현상이 아니라 상시적이라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는 상시적인 특징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요.
미사일 문제와 별개로 남북관계가 별도 사안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북한이 만약에 우리 정부의 대화 제의를 계속 묵살하고 계속 이렇게 미사일 발사를 추진한다면 문재인 정부에게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 아닐까요?
[기자]
그렇지만 북한의 경우는 남한에 새로운 정부가 들어왔으니까 새로운 남한 정부를 길들이기 위해서 나름대로의 계산을 하는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남한 정부가 대화를 제안했다라는 이유로 북한이 대화를 수용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하겠습니다.
남과 북은 지난 10년 동안의 경험으로 적대 관계가 강조된 국면입니다.
이 국면이 현재 전환됐다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북한은 남한의 제안에 대해서 적대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대응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 이제 막 두 달이 지난 상황이고 북한과 대화를 성사시키는 것은 어렵고 지루한 작업이 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미리 공유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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