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차유정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있지만 명확한 진상규명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 CCTV 녹화장치가 바뀌었다는 정황. 이 사건 취재한 차유정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바뀌었다고 의혹이 제기된 CCTV 녹화 장치부터 어떤 장치인기 설명을 해 주시죠.
[기자]
세월호 선내에는 모두 64개의 CCTV가 곳곳에 달려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CCTV 영상들을 저장하는 이른바 기록장치, 한꺼번에 저장하는 기록장치로 보시면 되는데요. CCTV가 워낙 선내 곳곳에 달려 있다 보니까 이 저장장치가 세월호 침몰의 원인과 구조 과정을 밝힐 핵심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장치는 참사 이후 약 두 달이 지난 6월 22일에 해군에 의해서 비로소 수거가 됐습니다.
두 달 뒤에, 그러니까 조금 뒤늦게 수거된 것도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또 조작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가 됐거든요. 어떤 내용이었죠?
[기자]
그 경위를 먼저 말씀드리면 22일에 해군이 수거한 걸 해경이 넘겨받았고 이틀 뒤인 6월 24일에 검찰이 제출을 받습니다. 그런데 검찰이 복원을 했는데 딱 침몰, 정확히 3분여 전까지의 영상 기록만 남아있던 것이었습니다. 세월호 침몰 발생 시각이 오전 8시 49분 48초로 지금 기록돼 있는데요. 영상 마지막 녹화 시간이 딱 8시 46분. 3분 전입니다. 침몰 직전까지 영상이 남아 있는 것도 석연치 않은데 기록과 불일치하는 생존자들의 증언도 나왔습니다. 세월호가 이미 기울었던 오전 9시 반쯤에 CCTV 화면을 봤다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나왔는데요. 녹화장치는 CCTV 영상을 그대로 기록하는 거라서 실제 CCTV가 그때도 작동됐다면 녹화 장치 기록도 남아있어야 하는 겁니다. 하지만 그 8시 46분까지만 기록이 남아있죠. 현재까지 조작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습니다.
이게 사실 침몰 전까지의 영상이라고 하지만 물에 잠기기 직전, 배가 기울기 시작한 이후부터는 영상이 없기 때문에 물에 잠겨서라고 의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인데요. 이런 가운데 검찰이 확보한 이 CCTV 장치와 또 해군이 수거한 장치가 다르다는 정황이 포착됐다고요?
[기자]
오늘 발표된 내용인데요. 쉽게 말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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