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이도훈 나란히 방미...북미 촉진·한미공조 적극 대응 / YTN

YTN news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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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같은 날 미국 방문길에 올랐습니다.

외형적으로는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 정상회담 촉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일정이지만, 최근 확산하고 있는 한미 공조 균열 논란에 대응하는 의미도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출국에 앞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폼페이오 장관과 만나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그간의 상황전개에 대해서 인식을 공유하고, 앞으로 어떻게 공조하면서 나갈지, 그 밖에도 한미 현안들이 여러 가지 있고요.]

강경화 장관은 우선 뉴욕을 방문해 유엔 평화유지 장관 회의에 참석한 뒤 워싱턴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워싱턴으로 바로 가는 여객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워싱턴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날 예정이라면서 북미 정상회담 재개 방안이나 북한과의 협상 전략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도훈 /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 : 우리 입장이 일괄 타결 이후에 단계적 이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간에 서서 뭘 한다기보다는 만나서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번 한미 외교 장관 회담은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한 달 만에 열리는 것으로 하노이 이후 상황에 대한 양국 간 인식과 대응 방안을 긴밀하게 협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동시에 한미 공조에 균열이 있다는 지적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의미도 상당히 큰 행보로 분석됩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국은 북미 회담 재개에 대한 협의 결과와 더불어 한미 공조가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부분에도 상당한 노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왕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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