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전직 부회장의 횡령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한국 경영자총연합회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서울 마포구에 있는 경영자총연합회 본사와 김영배 전 부회장의 자택에 수사관 15명을 투입해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3시간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2∼3박스 분량의 회계자료와 업무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총의 전직 상근부회장이었던 김 씨는 재직시절 공금을 빼돌려 자녀 학자금 등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노동부 조사에서 김 전 부회장은 학자금 한도를 초과한 약 1억 원을 자녀의 해외 유학 자금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업무추진비로 구매한 상품권 1억 9천만 원어치도 따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노동부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오늘(26일)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김 전 부회장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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