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 이틀째...野, 김연철 공세 예고 / YTN

YTN news 2019-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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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인사청문회 이틀째를 맞아 문재인 정부 2기 내각을 이끌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막말 논란을 일으킨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강도 높은 검증을 예고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민기 기자!

오늘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데요, 주요 쟁점과 전망 짚어주시죠.

[기자]
오늘은 인사청문회 이틀째로 장관 후보자 7명 가운데 3명에 대한 검증이 이뤄집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잠시 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데요.

이 가운데 특히 가장 큰 관심이 쏠리는 건 김연철 후보자입니다.

임명 직후부터 자유한국당 등 야권의 집중포화가 쏟아졌던 김 후보자는 과거 SNS에 올린 발언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입니다.

앞서 김 후보자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 피격 사건을 통과의례라고 하거나 사드를 배치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글을 올렸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또 지난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두고, 군복 입고 쇼나 하고 있다고 비꼰 발언 등으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자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한국당은 김 후보자의 대북관과 과거 발언, 다운계약서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반드시 낙마시키겠다는 기세로 거센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다른 두 후보자도 여러 의혹이 불거져있어 야당의 강도 높은 검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장남의 특혜 채용과 위장전입 의혹 등이 제기됐습니다.

문 후보자의 장남이 다른 지원자에 비해 낮은 학점과 유효기간이 지난 영어시험 성적표를 제출했는데도 한국선급에 합격한 배경에 특혜가 작용했다는 것이 주요 쟁점입니다.

또 박양우 문체부 장관 후보자도 CJ 사외이사 재직으로 인한 이해관계 충돌, 위장전입과 탈세 의혹 등의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최민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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