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에서 흑인 소년을 사살한 백인 경관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AP 통신은 현지시간 23일 흑인 소년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전 피츠버그 경찰관 마이클 로스펠드에게 무죄가 선고되자 수백 명의 시민이 거리로 몰려나와 항의 시위를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시위대 대부분은 백인이었으며 이들은 이날 오후 피츠버그의 '프리덤 코너'라는 교차로에 모였습니다.
그 가운데 한 사람은 미국 전역에서 경찰에 사살된 흑인의 이름을 적은 푯말을 들고 나왔습니다.
경찰은 이날 시위로 체포된 사람이나 부상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전날 오전 로스펠드의 변호사인 패트릭 토머시의 사무실에 5∼8의 총알이 날아들었지만 부상자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로스펠드는 지난해 6월 무면허 택시에 타고 있던 17세 소년 앤트원 로즈 2세를 총격사건의 범인으로 의심에서 택시에서 내릴 것을 지시했으나 로즈가 달아나자 실탄 3발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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