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달러짜리 미국 복권에 당첨됐다고 속인 뒤 수억 원을 뜯어낸 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라이베리아 국적 41살 A 씨를 구속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사관 소속 외교관인 척 백만 달러짜리 미국 복권에 당첨됐다고 피해자를 속여 당첨금 배송료 등을 명목으로 3억 6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 씨는 복권 당첨금으로 정상 지폐에 화학약품을 칠한 이른바 '그린머니'를 주겠다며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피해자 앞에서 그린머니를 지폐로 바꾸는 모습까지 시연했지만, 대부분 일반적인 초록색 종이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공범이나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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