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5년 동안 집안 물통에 유기...엽기살인 사건 전말 / YTN

YTN news 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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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배상훈 / 前 서울경찰청 범죄심리분석관, 최진녕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엽기적인 살인 행각이 드러났습니다. 20대 부부가 5년 전에 직장 후배를 살해한 뒤에 시신을 집 안에 유기를 했던 그런 사건인데 사실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끔찍한 사건이더라고요.

[최진녕]
참 아침에 이런 말씀을 드린다는 것이 참 가슴 아픈데요. 부산남부경찰서 같은 경우에는 살인, 또 사체 은닉, 유기 혐의로 20대 후반의 전 부부와 관련되는 가족 세 사람을 구속영장을 발부해서 법원으로부터 구속 집행을 했다라는 얘기인데요.

실질적으로 이 내용을 보면 최근이 아니고 범행했던 자체는 2014년 12월달에 있었다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제 그 당시에 20대 초반의 부부가 처와 친구 집에 같이 사는 과정에 있었었는데 그렇게 부부인 남편이 그와 같이 동거를 하고 있던 그 여성과 개인적인 관계를 가진 그런 부분이 좀 문제가 됐던 것 같습니다. 그런 관계에서 있다가 따로 생활을 하게 됐었는데 거기에 격분한 전 부인이 여자 친구에게 가서 무차별한 폭행을 했었고 그다음 날 가보니까 사람이 죽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결국 폭행치사가 일어난 것인데 그것을 신고하는 것이 아니고 그때 남편 그리고 본인의 남동생을 데리고 와서 사체를 유기를 하고 결국 그렇게 해서 사체가 부패가 되니까 그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여러 조치를 했었는데.


세제를 붓기도 했다는데.

[최진녕]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면서 그와 같은 사체를 본인의 집에 따로 두었다가 최근에 그 사실을 아무리 그렇게 했다 하더라도 본인의 양심에 가책이 있었는지 지인들과 이 부인이 술을 먹고 얘기를 하는 과정에 그것을 고백했고 그것을 들은 사람이 신고함으로써 이 사안에 대해서 전체 사안이 드러나서 어제 3명이 구속됐던 그런 사안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끔찍하게 남편의 불륜 때문에 시작된 그런 사건인데 이게 살해한 다음에 유기를 하는 그 과정을 보면 상당히 끔찍하더라고요. 시멘트를 붓기도 하고 그리고 심지어 이사를 갈 때도 같이 시신을 옮겨갔다고 하더라고요.

[배상훈]
조금 정정할 것은 실제로 지금 치정 때문에 살해했다고 하는 건 진술입니다. 그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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