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등에 휩싸인 빅뱅 승리가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성실히 조사받고 의혹을 밝히겠다고 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빅뱅 승리는 조금 전인 오후 5시 반쯤 자신의 SNS에 입장 표명 글을 올렸습니다.

이 시점에서 연예계를 은퇴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했다면서 글을 시작했는데요.

사회적으로 너무 큰 물의를 일으킨 만큼 이렇게 결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수사를 받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성실히 조사를 받고 쌓인 모든 의혹을 밝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승리는 지난 한 달 반 동안 국민에게 많은 질타와 미움을 받고, 수사까지 받으며 국민 역적으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만큼, 더는 주변 모두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속사 YG나 빅뱅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여기까지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지난 10여 년 동안 사랑을 베풀어준 국내외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또 죄송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승리는 해외 투자자를 성접대 의혹 등이 제기됐고, 정식 입건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 접대 의혹 대화가 담긴 메신저 대화방에 다른 연예인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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