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전두환, 사죄해야"...한국당 "의혹 해소 계기" / YTN

YTN news 2019-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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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씨의 법정 출석과 관련해 여야 정치권도 일제히 입장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등 여야 4당은 이번 재판이 전두환 씨가 반성하고 역사를 바로 세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자유한국당은 의혹 해소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철희 기자!

여야 입장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을 포함한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의 입장이 다소 다릅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전두환 씨가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광주시민에게도 반드시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회에서도 역사 왜곡이 공공연히 이뤄지는 상황이라면서 아직도 광주의 아픔이 치유되지 않은 것 같다고 한국당의 5·18 망언 논란을 겨냥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공정한 재판을 통해 5·18 민주화 운동과 관련한 남아있는 의혹들이 역사와 국민 앞에서 해소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민주당이 국회에서도 역사 왜곡이 공공연히 이뤄지는 상황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특별한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른미래당 김정화 대변인은 전두환 씨는 진실 왜곡과 궤변으로 광주시민과 민주주의를 능멸했다면서 역사와 광주시민에게 제대로 된 사죄를 한 적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재판에 앞서 진심으로 사죄하고, 이번 재판이 역사와 국민 앞에 속죄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동시에 재판에 성실히 임해 과오를 솔직하게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호남을 기반으로 하는 민주평화당의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역사를 더럽히고도 털끝만큼의 반성도 하지 않는 전두환 씨의 반인륜범죄에 대해 낱낱이 진상을 밝히고, 철저하게 죄를 물어서 역사와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전두환 씨가 5월 영령과 국민 앞에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속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면서 재판부도 신속히 재판을 진행해 엄벌하는 것이 시대의 의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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