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 두 대통령' 베네수엘라 주말 '맞불 집회' / YTN

YTN news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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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 두 대통령'으로 혼란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대규모 정전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주말 '맞불 집회'가 이어졌습니다.

토요일인 9일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는 수만 명의 시민이 마두로 정권에 반대하며 시위를 벌였고, 이 자리에서 과이도 국회의장은 "현 정부는 전력난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고 비난하며 전국 순회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위대 일부가 체포되고, 경찰이 최루 가스를 쏘기도 했지만, 무력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같은 날 마두로 대통령 지지자들도 카라카스 도심에서 시위를 하며 미국의 압박과 석유 제재를 규탄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절대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을 겨냥해 "거의 70%의 전력을 복구했는데 또 다른 사이버 공격으로 원점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전사태로 병원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여러 명이 숨졌고, 하루 2백만 명을 수송하는 카라카스 지하철이 멈췄으며 항공편 취소도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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