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 폭탄 있다" 신고...주민 800명 한때 대피 / YTN

YTN news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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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 있는 아파트에 폭탄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밤중에 주민 8백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특공대까지 출동해 수색한 결과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 문경에 있는 아파트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된 시간은 어젯밤 10시 20분쯤.

소방대원과 경찰 특공대 수십 명이 곧바로 출동해 아파트 곳곳을 수색했습니다.

또 아파트 안내 방송에 따라 주민 800여 명은 실내 경기장과 숙박시설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계속 대피하라고 방송하고, 불안했죠. 경찰도 순찰하면서 집에 있지 말고 대피하라고 해서 불안해서 나왔고...]

여러 시간 확인 결과 폭발물이 발견되지 않자 경찰은 새벽 2시 반쯤 수색을 마쳤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한밤에 집을 떠나야 했던 주민들은 새벽 귀갓길을 서둘렀습니다.

경찰은 국정원 번호를 조작해 거짓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며 발신지를 계속 추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SUV 승용차가 모두 탔습니다.

차 안에 있던 51살 여성이 주민들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옆에 주차된 승용차에도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부산 해운대에 있는 주상복합 상가 음식점에서 불이 나 1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안내 방송을 듣고 주민들이 즉각 대피해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류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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