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명 탄 에티오피아 여객기 추락..."전원 사망" / YTN

YTN news 201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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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에서 비행기 추락사고가 나 150여 명이 숨졌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승객과 승무원 157명을 태우고 에티오피아를 떠나 케냐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비행기는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기로,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케냐 수도 나이로비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에티오피아항공은 이 비행기가 이륙 후 6분 만에 비쇼프투시 근처에서 추락했으며 승객 149명과 승무원 8명 등 157명이 탑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에티오피아 국영 TV는 탑승자 중 생존자는 없으며 모두 33개 국적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에티오피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사고비행기에 한국인이 탑승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총리실은 정부와 에티오피아 국민을 대신해 사고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사고 비행기가 지난해 10월 189명 탑승객 전원이 숨진 인도네시아 여객기 참사와 같은 기종이라고 전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903102235440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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