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간식'이라 불리는 치킨이 더 달고 짜졌습니다.
특히 치즈치킨은 반마리만 먹어도 하루 권장 나트륨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승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이들과 청소년, 젊은 여성들이 즐겨 찾는 치즈치킨입니다.
치킨에 치즈 맛을 더해 일부 업체의 주력 상품이 됐을 정도입니다.
[치킨 업체 관계자 : (매출비중은) 비공개입니다. 왜냐면 내부적인 게 밝혀지는 거라서…(다만) 지대한 매출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짜도 너무 짜다는 겁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가맹점 수 상위 6개 상표의 치킨을 조사했는데 치즈치킨은 반마리만 먹어도 하루 권장 나트륨을 한꺼번에 섭취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양념치킨은 3년 전보다 더 달고, 더 짜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때 100g에 6.2g이었던 당류 함량은 40% 가까이 높아졌고, 나트륨도 28% 늘었습니다.
반마리를 먹는다고 치면 당류는 하루 권장량의 25%, 나트륨은 80%에 해당합니다
[이상미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팀장 : 이렇게 더 달고 짜진 음식을 먹게 되면 비만과 성인병인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상표와 메뉴가 같더라도 매장에 따라 당류 함량은 최대 4배, 나트륨은 1.6배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오자 4개 치킨 업체는 당류와 나트륨 함량을 줄이고 매장별 조리법 관리에 힘쓰겠다는 계획을 서울시에 냈습니다.
오승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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