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 짙은 안개까지...여객선 운항 차질 / YTN

YTN news 2019-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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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도 불편했지만, 오늘은 지독한 안개까지 괴롭혔습니다.

서해 연안에서 섬과 섬을 오가는 여객선의 발이 묶였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서해안고속도로 선운산 나들목 근처입니다.

뿌연 안개가 주변을 완전히 뒤덮어 어디가 도로인지 구분조차 안 됩니다.

바로 앞도 잘 안 보여 차들은 비상등을 켜고 엉금엉금 기어갑니다.

지독한 안개는 뱃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천항에서 백령도와 덕적도 등을 오가는 전체 12개 항로 가운데 8개 항로에서 출항 대기나 통제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가시거리는 100m에 그치기도 했습니다.

충남 대천항과 전북 군산항에서도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인천공항엔 한때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지만, 항공기는 정상 운항했습니다.

시야를 가린 원인은 미세먼지도 한몫했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의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시야가 안 좋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에 안개까지 자욱하면서 이래저래 불편한 주말이었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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