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험대 오른 '한반도 운전자론' / YTN

YTN news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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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북핵 문제를 비롯해 한반도의 평화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풀어가는 이른바 한반도 운전자론이 또다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한반도 운전자론을 역설해 온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신한반도 체제를 천명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조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새로운 길을 거론하며 미국을 압박했습니다. 기로에 선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김정은 위원장 합의 불발 이후에 어제는 두문불출했는데 오늘은 베트남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를 했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표정이나 분위기 보니까 어떻던가요?

[양무진]
일단 합의 자체는 불발됐지만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이별이랄까요. 여기에서 그렇게 나쁜 이미지는 아니었다, 그렇게 보이고.

아마 두문불출 이런 표현보다도 향후 대응에 대해서 고심하지 않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트남과의 일정이랄까요. 이것을 나름대로 소화했다.

이것은 뭐냐 하면 정상국가의 정상적인 지도자상, 이것을 국제사회에 보여주려는 그런 전략적 의도도 담겨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북미 회담은 원하던 대로 잘되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런 거에 구애받지 않고 원래 예정됐던 일저울 정상적으로 소화를 하면서 그런 게 정상국가의 모습과 연관이 된다는 말씀이신 거죠?

[양무진]
그렇죠. 김정은 위원장도 정치 지도자기 때문에 나름대로 또 북미 관계는 북미 관계고, 북한과 베트남은 베트남과의 관계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의 북미 관계에서의 합의는 조금 불발됐지만 베트남의 관계는 더욱더 유지되기 때문에 그 일정을 약속대로 진행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분석합니다.


지금 만찬 이후에 장면들이 아직 저희에게 화면이 들어오지는 않았습니다마는 화면이 들어오면 바로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일단 베트남 일정은 북미 회담의 협상 결렬과는 상관없이 별개로 북한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겠죠?

[우정엽]
베트남은 이제 우리에게는 자유롭게 여행을 하는 국가기 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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