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승채 / 고려대 겸임교수, 조수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김승채 고려대 통일외교안보학부 겸임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제 두 정상이 260일 만에 다시 만나는 이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제 물론 만찬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공식적인 회담은 잠시 뒤에, 우리 시각으로 잠시 뒤 11시부터 시작될 텐데요. 지금 이 시각이면 두 정상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김용현]
오늘 11시 단독 회담, 베트남 시간으로 9시인데요. 이 회담이 아마 세기의 담판이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트럼프, 김정은 두 지도자가 이번 담판에 대한 최종 조율, 참모들과의 조율 또는 마지막 체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오늘 일정을 풀어가는 데 있어서 아침 회의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오늘 회의의 향방이 걸려있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아침 회의에 대한 많은 준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호흡 조절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메리어트 호텔 앞은 경비가 통제가 되기 시작했다고 하거든요. 교통 통제가 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 앞에 보면 이동하는 차량도 볼 수 없고 조용한 분위기, 긴장감이 감도는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런 걸 본다면 트럼프 대통령도 김 교수님 말씀처럼 마지막 체크를 하면서 호텔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김승채]
아무래도 김정은 위원장보다 거리가 머니까 미리 출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전 점검을 하고 최종 조율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이 되고요. 어제 저녁 만찬에서 있었던 걸 다시 한 번 최종 점검하고 사실은 지금 곧바로 시작될 단독 회담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단독 회담에서 어떤 것을 던질 것이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묵고 있는 메리어트호텔 앞에 지금 경호원들이 일부 서있고 현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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